경북 울진군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한파·폭염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 시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월말 설치를 완료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버스정류장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평해읍) 앞 △칠보상가(북면) 앞 △KT후포빌딩(후포면) 앞 등 총 3개소이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 안심공간 △한파·폭염 시 대피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를 포함해 자동차 배출가스 및 각종 유해물질을 줄여줄 고성능 공기청정기 및 한파·폭염을 막아줄 냉난방기가 설치됐다.
군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2022년에 지역 내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호 환경위생과장은 “기존 개방형 버스정류장은 차량 매연과 한파·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설치로 쾌적한 쉼터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