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태풍·집중호우,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대 등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나선다.
군은 자연재해 위험요인 해소 및 지역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사업비 93억5900만원을 투입해 반월촌교·서화교 등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2곳과 인제 21·36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2곳 등 4곳에 대해 정비를 추진한다.
반월촌교와 서화교는 지난해 8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지역으로 인근 농경지까지 침수돼 침수 위험 '가'등급에 지정됐으며 당시 교량 파손과 교량 접속부 호안 유실 등 하천 시설물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인제 21·36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는 인제읍 가리산리 산1-19 가리산 삼거리 일원과 북면 용대리 산12-11 미시령 옛길 일원이다. 이 곳은 매년 평면·전도 파괴에 의한 암석유실로 낙석 발생과 집중호우 시 사면붕괴 우려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군은 올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