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10.21 14:09:51
"넓직한 킨텍스에서 치른 중부대학 고양캠퍼스 실기고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편익을 먼저 생각한 대학의 배려가 돋보였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는 지난 20일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문화콘텐츠학부의 산업디자인학전공과 만화애니메이션학전공 및 공연예술체육학부의 뷰티ㆍ패션비즈니스학전공 실기고사를 실시했다. 입시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대학의 섬세한 배려가 주목을 받았다.
킨텍스의 넓은 주차장으로 인해 학부모들은 모두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것이 허용됐으며, 입시생들도 편리하고 넓은 장소에서 쾌적하게 마음껏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디자인 분야의 경우, 킨텍스에서 마련한 책상들도 기존 대학에 있는 것보다 넓어 입시생들에게 편리했다.
일반 대학들의 경우 비좁은 학교 주차장으로 인해 차를 갖고 가기 어렵거나 학교 측 요구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편함을 겪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학생이 우선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돋보였다.
만화에니메이션 전공 15.72:1 경쟁률
산업디자인학과 전공 6.2:1 경쟁률 등 학교 위상 높여
문화콘텐츠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전공은 모집정원 50명에 786명이 지원하여 15.7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산업디자인학전공은 모집정원 40명에 248명이 지원해 6.2: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연예술체육학부 뷰티ㆍ패션비즈니스학전공은 모집정원 35명에 187명이 지원하여 5.34: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개 학과 모두 경쟁률 5:1이상을 보이며, 이날 총 1221명의 수험생들이 실기고사에 참여했다.
중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내부 소독, 열화상 카메라 설치, 문진표 작성, 개인 발열체크, 수험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실기고사를 진행했고, 수험생들은 진행요원 및 관계자의 안내와 방역수칙에 따라 실기고사를 치렀다.
최근 새로 취임해 대학의 개혁을 이끌고 있는 중부대학교 권대봉 총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실기고사를 치러야하는 불편함에도, 질서 있는 참여와 엄격한 방역 수칙에 따라 실기고사에 임해준 모든 수험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훌륭한 재원들이 진지하게 실기고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중부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와 공연예술체육학부의 위상을 실감하게 됐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고 전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