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미래에셋페이가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안드로이드 계열뿐만 아니라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결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오픈 시에는 카드 결제 서비스만 제공하지만 향후 계좌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 결제는 국내 모든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카드의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내 지역 화폐인 이음페이도 미래에셋페이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페이는 오픈에 맞춰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후 편의점, 커피전문점, 마트, 극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셋페이 앱에서 사용자들에게 희망 가맹점을 요청받아 우선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결제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아이폰에서 터치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핀테크 업체 텔큐온과 제휴를 통해 도로의 하이패스처럼 터치 없이 지하철,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또 간단하게 NFC 터치만으로 전자 출입 명부 기능도 담았으며, ATM에서 NFC 터치 방식을 통한 출금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