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텃말~원대리 피아시 3km 조성
내리천 순환형 트레킹 코스 연계 계획
인제 내린천에 보행약자도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2022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국비 14억원 등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 내린천 수변 국도 31호선을 따라 인제읍 고사리 텃말부터 원대리 피아시까지 총 3km구간에 내린천 경관을 보면서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경사 8% 이내 덱 보행로를 조성한다.
군은 인제읍 고사리 텃말부터 밤골까지 1km구간 고사리 무장애나눔길을 올 7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 내린천 무장애나눔길과 연계해 내린천변과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순환형 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대리 자작나무숲, 내린천 래프팅 등 인접 관광자원과 연계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 상품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