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23년까지 252억원 투입
연간 40억원 예산 절감 기대
인제군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85%를 목표로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도를 정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도사업 경영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160억원 등 총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올 8월 총연장 33.7㎞에 달하는 노후화된 상수관 교체 공사에 들어갔으며 관로의 수압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돗물 유지관리시스템도 2023년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지역 내 매설된 수도관에 대한 블록구축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블록별 공급·소비·누수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수압 불량 등 수질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사업 시행 전 64%였던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목표 달성 시 연간 40억원 이상의 재정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유수율이 6.4% 오른 70.4%로 사업시행 후 약 13억원가량의 예산이 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