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업 48억 등 국비 128억원 확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상남면 일대 조성
인제군이 추진하는 상남면 하남리 일대 국민치유숲 힐링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은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부지 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올 7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 48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12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국민 치유숲 힐링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 산림·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체류 목적형 관광지로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돼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와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 백두대간 자연학교'가 조성된다.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에는 한방건강체험관과 숲속 명상치유센터, 친환경 목조 숙박시설(글램핑, 펜션), 곤충형 스토리하우스, 온수풀, 친환경목재놀이터 등 가족형 휴식·여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백두대간 자연학교에는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와 친환경 숲속교실, 의식동 저수지를 활용한 4계절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센터가 조성되는 상남면 일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와 직선거리 2.3km 지점에 위치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곰배령과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등 인근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와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송송숲어드벤처, 약수숲길, 백두대간 트레일 사업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교육·힐링 관광지로 특화 시킬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향후 국민치유숲 힐링센터를 거점으로 천혜의 백두대간 자연생태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