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송곡대-KCL 업무협약
인제군 귀둔농공단지에 춘천시에 위치한 송곡대학교 인제캠퍼스가 설립된다.
군과 송곡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은 지난 8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제읍 귀둔농공단지 내 대학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송곡대 캠퍼스 설립과 지역 경제·산업·사회문화 발전,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및 대학교육혁신을 통한 지역 기반 구축, 지역 인재 발굴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에 따라 송곡대는 오는 2023년까지 인제군 인제읍 귀둔농공단지에 전기자동차학과, 산림융합과, 레저스포츠과 등 3개 학과를 이전할 계획으로 농공단지 내 부지 5587㎡를 매입하고 학업을 위한 강의실 10동, 연구실 12동, 기숙사, 독서실 등 2500㎡의 교사를 새롭게 건립하게 된다.
군과 송곡대는 내년까지 부지 매입과 각종 행정 인허가, 캠퍼스 설립 인가 등 필요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캠퍼스가 문을 열면 학생과 교직원 등 190여명이 인제읍 귀둔지역에 상주하게 돼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이전하는 전기자동차학과와 인제스피디움, 튜닝클러스터 사업이 연계돼 자동차 관련 기업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송곡대 캠퍼스 유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