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생지원금 미대상자 지원
12월 말까지 1인당 25만원 지급

▲ 인제군은 정부 상생지원금 지원 제외 주민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제군

인제군이 코로나19 상생 정부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 모두에게 상생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인제군민 3만1835명 가운데 정부 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전체 군민의 94%에 해당하는 2만9805명이며 5일 현재 2만8611명에 지원금이 지급됐다. 정부 상생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군민은 2030명으로 전체 군민의 7%다.

상생지원금 추가 지급을 위한 예산은 총 5억여원으로 지난달 초 군의회 제3회 추경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추가 지급이 결정된 지난달 10일부터 신청일까지 인제군의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상당의 카드형·지류형 인제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상생지원금 추가 지급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군과 군의회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졌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신선미 군 행정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원에 배제되는 지역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