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ESG경영시대⑱] GS건설의 도전…태양광·수소로 ‘녹색건설’ 실험 중

  •  

cnbnews 정의식기자 |  2021.09.30 09:41:29

‘친환경’으로 건설 패러다임 바꿔
태양광·2차전지에 사업역량 집중
폐자원 에너지화…혁신경영 나서

 

인천 영흥 국산풍력상용화단지.(사진=GS건설)

GS건설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태양광 개발 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을 중심으로 건설업계의 ESG 흐름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폐자원을 전기로 만드는 청정 에너지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CNB=정의식 기자)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되는 등 국내외에서 ESG경영의 모범 실천기업임을 인정받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 앞서 GS건설은 지속가능경영부문 내에 ESG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이를 대비해 왔다. 특히 GS건설은 ESG 위원회를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GS건설의 ESG위원회 및 실행 조직.(사진=GS건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맡았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승인하게 된다.

 


글로벌 태양광 디벨로퍼 역량 강화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개발사업, 2차전지(배터리)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관련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 중이다.

먼저, GS건설은 지난해 6월 국내 업체 최초로 우크라이나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에 진출했다. GS건설은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 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설비용량 기준 24MW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MW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태양광 개발 사업에 진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7월 19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사진=GS건설)

지난 1월에는 포항에서 개최된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서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내 재활용 규제자유특구의 약 12만㎡(약 3만6000평) 규모의 부지에 2차전지의 재활용 및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GS건설은 1차로 2022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에서 연간 4500톤의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유가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플라즈마로 청정 에너지 개발



최근에는 폐자원에서 수소를 추출해 청정 에너지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GS건설은 울산시와 울산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과 함께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플라즈마란 기체를 가열해 발생되는 물질의 제4상태를 말한다. 각종 공장 및 생활현장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수소를 발생시켜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한다는 것. GS건설은 폐자원 가스화 플랜트의 EPC를 맡을 예정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통해 폐자원에 대한 사회적 환경적 인식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CNB=정의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