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9.23 10:53:46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이영재)는 23일 공공하수처리시설 폐기물, 특히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하수처리공정을 개선하고 조달청 공모사업을 통해 금년도 도입이 예정된 혁신제품 '슬러지저감설비'의 조기도입과 시설개설 및 관리대행사와의 수시 공정회의를 통해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하수슬러지, 협잡물, 침사물 등이나 이중 하수슬러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수슬러지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하수의 오염농도 상승과 물티슈 등 기타폐기물의 하수처리장 유입 증가로 하수처리 공정중에서 발생된다.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합니다"
시민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따라서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폐기물의 저감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변기와 하수관로를 통한 물티슈 등 이물질 배출금지와 음식물쓰레기 분쇄기의 적정 설치 및 사용방법,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 등을 관련부서와 협조해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영재 맑은물사업소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의 폐기물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폐기물의 원천적인 저감을 위해서는 음식물쓰레기 분쇄기의 적정 사용과 하수관로를 통한 오염물질 배출금지, 화장실에서 물티슈 등 이물질 분리배출 등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