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7일, 39번 국도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을 잇는 진출입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국도와 직접 연결된 도로가 없어 6km이상을 돌아 지방도와 마을안길을 돌아가야 하는 수고가 없어진 셈이다.
지난 16일 낮 12시에 개통된 도로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부터 시작해 39번 국도를 잇는 연장 2km, 왕복 4차선이다. 지난 2019년 1월 착공해 32개월간 함백교 건설비용과 함께 총 1,71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연결도로 개통으로 우리 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383만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6개 시가 뜻을 모아 조성한 장사시설인 만큼 이용편의를 높이고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17일,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화장로의 다이옥신 측정결과도 공개했다.
화성시가 이번에 공개한 다이옥신 측정결과는 지난 달 4일부터 19일까지 화장로 13개기를 대상으로 측정을 진행한 것으로 7개기는 미검출, 6개기는 극소량만 검출됐다.
화성시는 "함백산추모공원의 다이옥신 측정결과 최고수치가 0.005ng-TEQ/m3로 쓰레기 소각장의 법적 다이옥신 관리기준인 0.1ng-TEQ/m3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상 담배 1개비를 피웠을 때의 수치인 0.09ng-TEQ/m3 보다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다이옥신 측정결과는 함백산추모공원 화장장이 매우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화장로 별 세부측정결과는 함백산추모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9월 다이옥신 측정결과는 오는 10월 중 추가 공개 할 예정이다.
다이옥신류는 잔류성오염물질방지법 시행규칙 제7조(별표3)에 의해 화장시설은 해당사항 없으나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시설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반기별로 측정‧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