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9.16 14:52:27
'생활 속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마친 고양시문예회관(고양시청 내 위치)에서 첫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7일과 25일 양일간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청년단체 '바오(BAO CLASSIC)'가 개최하는 '바오! 보기 좋게, 쉽게 들리는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17일 금요일 저녁 8시에는 '가곡의 밤', 25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오페라 갈라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년들로 이루어진 성악가들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낭송 또는 동화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전석 무료 공연이며,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과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바오 보기좋게'를 통해 가능하다.
바오 관계자는 "특히 이번 공연은 고양시 청년 지원 사업 '고양 청년 희망뉴딜 프로젝트'를 통해 창단된 청년 단체 ‘바오’가 진행한다"라며 "이번 공연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예술가들이 그에 맞는 젊은 감각과 새로운 방향의 문화 콘텐츠로 청중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을 제작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문예회관은 1989년 개관이래 30년 넘게 고양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문화공간이다. ‘생활 속 예술 공간’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기존 교육과 행사 중심의 운영에서, 공연이나 생활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 운영코자 2020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로비 확장, 객석 교체(장애인석 포함 총 334석), 편의시설 개설, 무대장비 업그레이드 등 전반적인 노후화된 시설들의 개보수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