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선정
총 111억8000만원 투입 133대 주차공간 조성
주차장 부재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기린전통시장에 대형 주차장이 조성돼 지역 발전과 상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제군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67억원, 지방비 등 44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1억8000만원을 확보, 기린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기린 전통시장 주차장은 기린면 현리 일대 3744㎡ 부지에 최대 133대 규모의 주차장 8개동과 공중화장실, 고객지원센터 등이 설치되며 내년부터 토지와 건물 보상협의 등 관련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착공해 2024년에 준공된다.
군은 이미 주차장 조성계획 수립과 군계획 시설(주차장) 변경 결정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 중 기린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비 1억5000만원, 지방비 1억원, 한국전력공사 2000만원 등 총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 기린전통시장 내 90여개 점포에 대해 화재 및 전기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후전선 정비·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린 전통시장이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며 "지역주민과 이용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