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관내의 출산 예정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육아교육과 출산 축하키트를 지원하는 ‘행복한맘 태교교실’ 운영비용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지역난방공사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적립하는 지역난방공사의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맘 태교교실’은 다문화가정 여성 대부분이 국내 정착 후 출산과 양육을 겪게 되지만 육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겪고 있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착안한 행사로 올해 5주년이다.
지난달 30일 전문가를 초빙해 임산부의 영양, 분만 과정 등에 대한 산전 관리와 신생아 마사지, 모유 수유 등 육아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6일 다문화가정 출산 예정 부부를 대상으로 태교교실 소개, 후원금 및 베이비키트 전달식,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2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키트(분유, 기저귀, 신생아용품 등)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