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률 35%…사업 추진 박차
자연 숲·계곡 원형 보존 방침

▲ 인제 갯골자연휴양림 조감도 ⓒ인제군

인제 갯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기반 조성공사 준공률 35%를 보이며 연내 준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갯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인제읍 남북리 갯골 일원 74ha에 국·도비 58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 산림·치유·휴양이 어우러지도록 훼손되지 않은 자연숲과 계곡을 활용한 힐링 쉼터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2017년 착공해 올해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갯골지역 최대강점인 자연숲과 계곡은 가능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휴양림 내에 숙박·체험을 위한 숙박지구와 휴식·레저·놀이공간인 야영지구를 조성,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제읍 남북리 갯골은 맑은 계곡물과 봄의 신록부터 겨울 설경까지 사계절 자연경관이 수려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인제읍 시가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군은 갯골 자연휴양림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비 57억 등 총 7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 2024년까지 휴양림 내 상·하수도 시설과 휴양림 진입로 4k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박상현 군 녹지공원담당은 "연말까지 기타 기반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자연 그대로의 산림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갯골자연휴양림을 개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