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택시 이용 요금 1000원으로 인하
군, 올 10월까지 운행 마을 확대 추진
인제지역 대중교통 1천원 시대가 완성됐다.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마을별로 1500원~2500원까지 차등 적용되던 교통약자 희망택시요금을 버스요금과 같은 일반 1000원·학생 500원으로 인하 조정한다.
군은 그동안 농어촌·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2015년 남면 남전1리 마을을 시작으로 희망택시를 운행, 현재는 인제읍 원대리와 남북2리, 남면 신월리·남전1리, 북면 한계1리, 기린면 서1·2리 등 7개 마을에서 운행 중이며 월평균 5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대표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군은 희망택시 운행 마을 확대를 위해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입법절차를 진행, 올 10월까지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지역주민 교통복지를 증진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버스 단일 요금제·무료환승제를 도입하고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직영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 4개 읍·면 28개 마을로 직영버스를 확대 운행하면서 대중교통 1천원시대를 열었다. 특히 이번 희망택시요금 인하 조치로 대중교통 1천원 시대를 완성하는 방점을 찍었다.
김재문 군 교통행정담당은 "희망택시 요금 인하와 운행 마을 확대 등 교통 편의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