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완료…2025년 이후 개방
숲 정비·트래킹 코스 조성 등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명품 숲 인근 갈대군락지 복원사업이 최근 완공된 가운데 이르면 오는 2025년께 방문객들에게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인제군은 민선7기 핵심공약인 '인제 자작나무 명품 숲 랜드' 조성사업 일환으로 예전 갈대군락지였던 자작나무숲 인근 1만8425㎡ 부지에 군비 4억원을 투입해 옛 모습을 복원키로 하고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다음 말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빠른 사업 추진으로 당초 계획보다 한 달여 빠른 지난 26일 준공됐다.
갈대 군락지는 자연복원 방식으로 복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갈대군락지가 본격 개방되는 것은 2025년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자작나무숲에서 갈대군락지까지 이어지는 트래킹코스를 조성, 관광객이 유입되고 산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 자작나무 명품 숲 랜드 사업은 총사업비 840억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자작나무 숲 정비와 트레킹 코스 조성, 체험·편의시설 등이 확충된다. 연간 45만명이 찾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주변 자연자원과 연계해 전국 최고의 힐링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봉선 산림자원과장은 "2025년이면 자작나무숲에 이어 펼쳐지는 자연 갈대군락지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며 "갈대군락지 복원뿐 아니라 자작나무숲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춰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육성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