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등 다중이용시설과 근로자 밀집 사업장에 대한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방역 점검’을 오는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지식산업센터 128개소에 1만개가 넘는 입주기업이 밀집해 약 14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코로나가 확산될 경우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방역활동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방역 점검은 산업단지 내 집단감염 및 생산차질 가능성을 차단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방역관리 강화로 방역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 서울본부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게시와 안내 △소독과 실내 환기 실시 △출입자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 등을 점검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콜센터 업종에 대해서는 방역점검과 함께 방역물품 지원으로 적극적인 자체 방역활동을 요청하고 있다. 근로자가 밀집되어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자체 방역활동 점검과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사항을 중점 점검하고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 서울본부에서는 산업단지 방역을 위한 물품을 24시간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방역용품 공급기(NEON BOX)’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방역용품 공급기는 단지 내 입주 기업인 마이스소프트에서 ‘2020년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을 연계한 비대면 물품 공급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