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독감예방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국내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GSK의 8개 소아 백신 품목을 공동 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중 독감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판매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측은 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불활화 4가 독감백신으로, 독일에서 생산한 수입완제품으로, 국내에서도 2014년 처음 승인된 4가 독감예방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독감 백신 분야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동제약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독감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6년간 지속된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된 계기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