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면 서흥리~북면 용대리 구간
257억원 투입…2023년 완공 계획

인제지역 동서녹색평화도로 군도 3호선 서흥지구 도로 개설공사가 공정률 40%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동서녹색평화도로는 경기도 강화에서 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접경지역을 잇는 총연장 211.5㎞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동서녹색평화도로 인제 구간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79억원 등 총 사업비 257억원이 투입돼 터널 포함 연장 5.1㎞의 2차선 도로로 확장·개설된다.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화면 서흥리에서 북면 용대리까지 이동거리가 12.6㎞ 단축되고 차량 운행 시간이 약 1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평화지역발전사업 추진 등 남북교류 거점도시로서 준비하고 있는 서화면 지역과 내설악 백담관광권역을 잇는 교통망이 구축됨에 따라 민선7기 인제군정이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지 육성사업도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덕용 군 토목담당은 "인제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지역인 만큼 주민과 방문객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