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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별을 켜자"...고양시, 20일 '에너지의 날' 9시 소등 동참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 기록해, 2004년부터 기념일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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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08.18 16:56:49

"8월 20일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냉방기 2도 올리고, 밤 9시 '5분 소등'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22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이틀 앞선 2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냉방기 온도를 2도 높이고, 오후 9시부터는 5분 동안 소등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래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에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실제로 매년 수십만 kWh(킬로와트시)를 절감해왔다. 시는 올해도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소모 전력 절감에 동참할 예정이다. 참여 시설은 시·구청사, 동 행정복지센터 등 전 공공기관이며, 전 시민도 행사에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개개인에게 에너지의 중요성과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에 직접 동참하고 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고자 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전 고양시민의 일삭 속 작은 실천으로 2050탄소중립 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확대 보급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2004년 8월 22일로 제정된 이유는 지난 2003년 8월 22일이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이기 때문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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