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12일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는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산업단지공단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산업 분야의 디지털, 그린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업무 방식과 소통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던 기존과 달리 직원들이 전국의 지역본부 사무실, 출장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공간적 제약을 넘어 개성 있는 아바타를 활용해 참석했다.
최근 산업단지공단은 ‘한국형 뉴딜’ 사업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기업과 산업단지의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일자리매칭, 수출컨설팅 등 비대면 기업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정환 이사장은 “시대적 변화에 항상 관심을 두고 창의적인 사고와 유연한 적응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내외부 고객과의 새로운 소통방식과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