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문화 종합예술축제 마련"
코로나19 방역·확산 방지 철저
인제출신 박인환 시인의 탄생 95주년을 기념하는 2021 박인환문학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박인환문학관과 하늘내린센터 일대에서 '여름은 느리고 인생은 가고 가을은 또다시 오는 것이다'라는 부제 아래 열린다.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 열리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학술강연, 뮤지컬, 연극, 공연, 미술 등 문화 종합예술축제로 개최된다.
축제는 첫째 날인 13일 오후 2시 박인환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김다언 작가의 '박인환의 지워진 시간'이라는 주제의 학술강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박인환 탄생 95주년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오후 3시와 7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시인 박인환의 시 세계를 음악극으로 재조명한 창작뮤지컬 '가객 박인환'이 4D입체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 인제 연극학교 수강생들의 우정 출연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은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박인환상 시상식 등을 끝으로 축제 일정이 마무리된다.
군 문화재단은 올해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과 지역확산 우려 속에 진행되는 만큼 지역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좌석 간 거리두기,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축제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