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이달부터 노인장기요양등급 적용 대상 주민의 의료용 침대 대여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침대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이 있는 경우 국가지원혜택을 받아 업체로부터 대여 가능하지만 최대 15%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해 군은 2006년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군에서 보유 중인 의료용 침대 18대 전량이 대여되는 등 주민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의료용 침대가 장기간 대여되는 특성과 연 10건 이상 신규 대여 신청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의료용 침대 무상 대여를 국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장기요양등급제외자와 장기요양 등급 신청기간 중에 있는 거동불편 주민으로 한정하고, 장기요양등급 적용대상자는 의료 침대 대여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용 침대 본인부담금 지원 신청은 군보건소에서 연중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