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단기사채를 온라인에서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 측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단기사채가 만기 3개월 이내, A2등급 이상인 상품으로 라인업을 갖춰 안정성을 높였으며, 금리는 채권 등급 등에 따라 상이하며 최소가입금액은 액면금액 기준 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단기사채가 짧은 만기와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단기 자금 운용이 필요한 투자자, 법인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직접 지점을 방문해 가입해야 한다는 점, 상품 판매 시기,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증권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들도 더욱 다양한 상품에 편리하게 투자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박주한 채권상품팀 팀장은 “단기사채는 만기까지 보유시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의 안정성에 만기도 짧아 재투자 비율이 높은 상품”이라며 “주로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는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도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