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이현석 소화기내과 교수. (사진=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현석 교수가 지난 6월 24일~26일에 열린 ‘2021년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1, 이하 IDEN)’에서 우수 포스터상(Distinguished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이현석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혈액 검사를 이용한 진행성 대장암의 진단(Serum trefoil factor family 3 as a more effective biomarker for advanced colorectal cancer compared with CEA)’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진행성 대장암과 관련된 표지자로 아미노산 화합물 성분을 분석했고, 이러한 혈액 검사를 이용한 표지자 검사법이 대장암 발견에 있어서 유용함을 검증하였다.

이현석 교수는 “일반적으로 대장암 진단은 주로 대장내시경을 통해 이뤄져 왔으나, 장 정결을 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검사 자체의 침습성으로 인해 내시경 검사를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지 않아 대장암 발견 시기를 놓치는 경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 분석으로 대장암 발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