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말 기준 판매액 145억 원 넘어
지역주민들 생활 전반에 폭넓게 사용

▲ 지역 주민이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인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있다. ⓒ인제군

인제사랑상품권이 매출 누적금액 464억2732만원을 돌파하며 지역화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인제군이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등 한시적 지원을 위해 구입한 116억6978만원을 제외한 매출액은 167억9756만원으로 처음 상품권을 발행한 2013년 2억2565만원보다 무려 74배 상승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6월말 기준 145억7854만원으로 전년도 실적의 86.8%를 넘어섰다.

인제사랑상품권은 2014년 3억7155만원, 2015년 6억9996만원, 2016년 14억1154만원, 2017년 25억3280만원 2018년 39억2871만원, 2019년 58억8100만원을 기록하며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품권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구매자의 사용 편의성과 인센티브 혜택, 소상공인의 실질적 소득 향상에 따른 가맹업체의 증가 등이 꼽히는 가운데 군이 지난해 7월 구매자의 편의성을 위해 처음 제작·보급하기 시작한 인제사랑상품권 카드형인 인제채워드림카드가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 증가에 한몫을 했다.

실제로 인제채워드림카드 사용 매출액은 추시 첫해에는 전체 상품권 매출액의 27.3%인 45억9174만원에 불과했으나 반년만인 올 상반기 사용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74%인 107억8290만원을 기록했다. 또 인제사랑상품권 가맹업체도 지난 6월말 기준 1516곳으로 크게 늘며 지역주민들이 생활 전반에서 폭넓게 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