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배달 앱 전용 신용카드(PLCC)인 ‘배민현대카드’가 발급 10만매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공개한 ‘배민현대카드’가 ‘배민포인트’ 중심의 특화 혜택과 8종의 독특한 카드 디자인으로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측은 우아한형제들과 ‘배민현대카드’ 10만매 돌파를 기념해 회원들의 카드 사용 특성을 공개했다. ‘배민현대카드’ 회원들의 월평균 배민 이용 횟수는 9.2회로 일반 현대카드 회원(4.1회)의 두 배에 달했다. 이를 반영하듯 ‘배민현대카드’ 회원 중 70%가 배민 VIP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월 5회 이상 주문한 고객을 ‘배민 VIP’로 선정해 ‘월간쿠폰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배민 캐릭터들과 함께 음식을 과감하게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것도 ‘배민현대카드’의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8가지 카드 디자인 중 가장 많은 발급량을 기록한 것은 계란후라이를 모티브로 한 ‘후라이’ 디자인으로 전체 회원 중 35%가 이 디자인을 선택했으며, 김의 질감을 잘 살려낸 ‘잘생김’ 디자인이 20%, 배민의 대표 캐릭터 ‘독고배달’을 카드 정중앙에 배치한 ‘썬그리’ 디자인이 16%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연령별로는 20대(31%)와 30대(36%)가 전체 발급 회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 67%를 차지했으며, 40대가 28%, 50대 이상이 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2%, 여성이 58%로 여성 회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