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구증가 시책 실효
올해에만 140여명 증가
인제군의 다양한 인구늘리기 정책들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에 따르면 인제군의 인구는 지난 6월 30일 기준 3만2099명을 기록해 지난 2019년말 인구 3만2000명 선이 무너진 지 2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해에만 140명이 늘었다.
군은 그동안 출산양육 장려금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700만원을 지급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6개 읍면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학자금 지원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올해부터 300만원으로 확대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인제군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올해 최초 전입하는 세대부터 전입정착지원금도 1인당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렸으며 사용 편의제공을 위해 정착지원금을 인제사랑상품권·인제채워드림 카드를 병행 지급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지속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은 물론 군장병 및 장병 가족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인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