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20억원 투입 빠르면 내년 완공
농업경쟁력 확보… 농가소득증대 기대

인제 기린·상남지역에 농산물전처리유통센터가 건립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기린·상남 농산물전처리유통센터가 내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상남면 하남리 101-5번지 일대에 건축면적 1320㎡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16억 등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농작물 선별장과 창고, 저온저장 시설, 선별·포장 설비, 사무 공간 등이 조성된다.

군은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농가별 전처리 후 판매 방식에서 농산물의 규격·상품화를 위한 집하, 선별, 소포장, 저장, 출하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 방식으로 전환돼 지역에서 생산·출하되는 대표 농산물들이 산지 유통 거점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 등 농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유통센터는 기린농업협동조합에서 운영 예정으로 농협은 신선 농특산물 선별 후 도매시장,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판매 등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갖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