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과학체험관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전시 콘텐츠 교류전. (사진=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오는 8월 말까지 울진과학체험관에서 ‘경북·대구지역 전시콘텐츠 교류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순회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대구의 지역거점 과학관인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과학문화 소외지역인 지방 소도시에 균형 잡힌 과학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공·사립과학관과의 유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내부 전시기획 전문가와 외부 자문을 통해 전시품의 주제와 아이템을 선정하고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울진과학체험관은 규모가 크고 전문 인력이 많은 지역거점 과학관을 중심으로 과학관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전시 콘텐츠 순회 전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울진과학체험관에서 전시하는 주제는 ‘생활 속 과학 전시품’ 9점으로 과속 카메라·변속기의 원리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물건들의 과학적 원리를 파헤쳐본다.

손병수 울진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가족단위로 가까운 지역과학관을 방문해 학교 밖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와 같은 상생사업이 확대·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