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지난 2019년부터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군은 매년 한 마을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부남면 대전3리 마을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파천면 신기1리, 2021년은 주왕산면 상평리를 선정해 지역주민참여, 치매이해, 가족지원, 치매예방, 인지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매보듬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서포터즈 교육을 가지는 등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과 다양한 인지강화프로그램도 연계하고 있어 호응이 좋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예방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