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강원도와 함께 도내 의료기기 업계의 새로운 해외 판로 모색을 지원하기 위한 ‘2021 한·중 의료기기 Trade & Business Meeting’을 29일 강원LIVE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강원도, 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후난성의료기기산업협회, 하이핑국제경제개발구의료기기산업원, 하이핑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 등 7개 기관이 강원도-후난성 간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혔다.
또 사전에 수출제품 안내서와 상품샘플을 현지로 보내 상담 당일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후 기업별 제품 홍보와 1:1 매칭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개별 기업별 분리된 공간에서 각 상담 주체별(기업-해외바이어-통역) 온라인 화상미팅이 진행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동시에 현장감과 대화 집중도를 높여 수출계약 성사를 도모하고,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한 합작 및 기술이전·투자 상담의 시간도 가졌다.
그 결과 대양의료기와 후난루구국제의료기기성유한회사 간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원)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산업단지공단 최윤근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마케팅·상담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우리 산단 기업의 수출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