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7일부터 8월8일까지 안동 예천에서 개최하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공연할 팀과 학술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전국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16개의 연극팀의 경우는 7월1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1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번갈아 가며 32회 공연을 한다.
40세 미만 연출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응모한 25개 팀이 예선을 거쳐 뽑힌 8개팀이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경연을 펼친다.
19일에는 극단 종이달의 ‘마음의 준비’, 21일, 극단 이화의 ‘헬메르’, 23일, 극단 달팽이 주파수의 ‘인사이드’, 27일 극단 이파리드리의 ‘별일 없이 화려했던’ 29일 극단 헛짓의 ‘혜영에게’, 31일 극단 하다아트컴퍼니의 ‘사운드 팩토리 일상을 연주하라’, 8월2일 극단 우아 ‘아·스·그·집’ 8월4일 여명1919의 ‘밀정의 기록’이 공연된다.
전국에서 87개팀이 공모한 오마이갓프린지 페스티벌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44개팀과 안동·예천 지역공연팀이 7월17일 개막날을 시작으로 안동의 개목나루, 경북도청의 중심상가, 예천 도효자공원에서 8월7일까지 하루 3회 12일간 36회의 경연 무대를 펼친다.
초청공연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이 7월18일 저녁 7시30분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공연된다.
24일부터는 극단 시민극장의 ‘안티고네’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5일에는 극단 춘추의 ‘서교수의 양심’이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그리고 31일에는 대구시립극단의 ‘억척어멈과 그자식들’이 공연된다.
마지막으로 8월6일에는 (사)한국연극협회의 ‘안녕 굴사르’가 역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학술대회는 7월17일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총회 세션이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개최된다. 18일에는 신진연구자 세션이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열리고 한국연극협회 회원과 무대 경험이 있는 일반인 대상의 엑팅스쿨 또한, 같은 날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그리고 24일에는 엑팅스쿨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다시 한번 열린다.
폐막일인 8월8일에는 중국희극협회가 주최하고 제39회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 (사)한국연기예술학회, 국립안동대 문화산업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중국대학생연극제 제20주년과 연계해 개최된다.
조현상 집행위원장은 “공연뿐만 아니라 유명배우들이 이끌어가는 토크 콘서트와 연극의 미래와 대중화를 위한 관련 학자와 종사자들의 학술대회 등 연극제의 기획을 다양하고 알차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