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최근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연이어 유치·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 3월부터 ‘2021 전국 고등축구리그’를 유치해 군민운동장 및 진보생활체육공원에서 11월까지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전국 가을철 중·고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도 제11회 청송사과배 전국테니스대회, 경북협회장배 생활체육 및 경북학생체육 탁구대회 등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규모의 여러 체육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및 임원 등 많게는 1000여명이 청송을 방문해 숙식을 해결하며 지역 관광지도 방문하고 있어, 청송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가 하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철저한 방역으로 모든 대회가 무사히 진행되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단순히 스포츠대회에 그치지 않고 관광 및 경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