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이상 접종 어르신 대상
군, 방역·소독 등 개방 준비 만전
코로나19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지역 내 경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인제군과 방역당국은 경로당 운영 재개 결정에 따라 지역 내 88곳 지정 경로당별로 500㎖ 손소독제와 1L들이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오는 29~30일 집중 방역·소독 계획을 세우는 등 경로당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로당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차례 이상 받은 어르신으로 제한하고 취식은 할 수 없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132㎡ 미만은 20명, 그 이상은 30명으로 인원을 제한 운영한다. 단 2차 예방접종을 마친 어르신은 해당 정원에서 제외해 백신 예방접종을 유도키로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토록 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수칙 게시 및 준수, 출입자 증상 확인,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시설 공통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65세~75세 어르신의 2차 접종 상황에 따라 경로당식당 운영을 탄력적으로 재개하고 노래·강습 등 노인 여가 프로그램은 2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제지역 어르신의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은 지난 11일 기준 대상자 6669명 가운데 2975명이 접종을 마쳐 44.6%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2차 예방접종 진행 상황을 보며 지속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