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개장해 99개 점포 영업 중
시설 현대화 등 시장 활성화 기대
인제 기린전통시장이 66년 만에 정식시장으로 등록됐다.
1955년 문을 연 기린전통시장은 이번 정식시장 등록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이 돼 시설현대화사업,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의 참여는 물론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해져 지역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면적 2만5356㎡에 99개의 다양한 점포가 자리하고 있는 기린전통시장은 그동안 미등록 시장으로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돼 상권 위축과 노후화 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상인들이 영업활동에 제한을 받게 돼 상인들은 지난 4월 16일 기린전통시장 상인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6일 인제군에 전통시장 인정신청서를 제출해 인정시장 등록이 완료됐다. 군은 4일 전통시장 인정서를 교부한다.
이에 따라 군은 노후전기시설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상인교육장, 공용화장실 설치 등을 위해 내년 도 전통시장·상점가 시설현대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형호 기린전통시장 초대 상인회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상인 친절 교육과 상가 환경개선 등으로 방문객들 더욱 쾌적하고 이용하기 편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