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기자 | 2021.06.03 13:57:38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민주당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정부도 경제적 성과가 있긴 하지만 국민들의 고통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이에 대한 해결에서 초선들이 매우 중요하다. 혁신성과 역동성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정책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민주당의 초선 모임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초선들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요청해 이뤄졌으며 민주당 초선 81명 가운데 68명이 참석했다.
고 의원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재정 당국이 곳간 걸어 잠그는 데만 신경 쓰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보다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탄희 양기대 이동주 장경태 등 의원 10여 명이 발언에 나섰으며 청년 일자리 국가 책임제, 수도권-비수도권 차별 완화, 군 장병 처우 개선, 백신 휴가 확대 등 정책 제안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