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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일 최태원-정의선-구광모 초청해 첫 오찬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과 관련해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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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1.06.01 17:32:45

지난달 5월 21일(현지 시간)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의 지난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4대 그룹의 대표들을 일일이 불러일으켜 “감사, 감사, 감사하다”고 했던 4대 그룹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를 가질 2일 가질 예정이라 이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과 4대 그룹 대표와 오찬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재계 등에 따르면 2일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대 그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리고 삼성그룹에서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4대 그룹이 큰 역할을 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태원 회장과 김기남 부회장은 워싱턴에 동행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번 4대 그룹 대표와의 회동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4대 그룹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기업들은 후속 절차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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