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250억 원 투입
노후 미터기·수도관 교체
재정 부담 연간 40억 감소

인제군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과 도비 19억, 군비 81억원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인제읍·북면지역의 노후수도미터 및 노후수도관 교체, 지방상수도 관로부분 블록구축 공사, 관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노후관로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을 위한 관로 위치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노후관 교체를 통해 매년 급증하는 적수·흙탕물·누수에 따른 수압불량 등의 수질사고 예방과 유수율 향상으로 예산낭비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6개 읍·면 지방상수도 블록구축 34곳, 인제읍·북면지역의 노후 수도미터 교체 580곳, 누수 탐사 및 복구 150건 등을 완료했다. 군은 목표 유수율 85% 달성 시 연간 약40억원 이상의 지방재정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백수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금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연차적으로 6개 읍·면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