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립추모원 개원식 및 화장장 본격운영. (사진=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종합장사시설인 군립추모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8일 개원 후 다음 달 1일부터 화장장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2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울진읍 신림리 일원 18만㎡ 부지에 조성한 군립추모원은 화장장,봉안당,자연장지,유택동산, 관리사무소,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2일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임시개원 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전문 인력채용, 추모원 주변정비사업, 화장로 및 관련시설 운영준비가 완료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화장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화장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지역주민(사망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던 자) 10만원, 지역 외 주민의 경우는 40만원이다. 다만 삼척·포항 시민과 영양·영덕·봉화군민은 지역 주민에 준해 적용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역 내에 화장장이 없어 군민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이제 종합장사시설을 갖춰 시간적 경제적 부담 경감과 다양한 장례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립추모원 조성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군민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