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20일 포항YWCA 사무실에서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생필품 키트 전달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문홍득 리더, 포항YWCA 백성미 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간편식, 구급약, 방역용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포항YWCA와 함께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포항YWCA와 함께 지역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밑반찬을 제작해 전달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원예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YWCA 백성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뜻 깊은 사업에 지원해 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