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0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후원한 건강 박스 500개(2250만원 상당)를 지역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5개소에 전달하는 '건강해 효(孝)박스'전달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윤성희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센터장, 전우헌 경북공동모금회회장, 장명희 구미지역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협회장, 최동문 사회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카네이션, 방역물품, 식품키트 등이 담긴 건강박스를 강동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5개소에 전했다. 센터에서는 돌보고 있는 독거노인 5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성희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르신들이 소중한 일상을 잃어 버렸고, 특히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는 큰 고통으로 다가왔을 것이다”며 “건강을 소망하는 마음이 담긴 선물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삶에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동문 사회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것마저 조심스러운 환경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정성이 담긴 후원물품까지 지원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어르신들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