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면 고성재 일대 장병 250명 투입
오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유해발굴
육군 12사단(사단장 정덕성)은 지난 18일 인제 서화대대 연병장에서 유해발굴단 관계자와 장병 등이 참가한 가운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했다.
이날 개토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 사단 장병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사단은 개토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인제군 서화면 인근 고성재 일대에서 군장병 250여명을 투입해 유해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화면 고성재 일대는 1951년 8월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2·13사단 간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펼쳐진 곳이다. 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고성재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유해발굴 작전을 펼쳐 지난해 12구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311구의 유해를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