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대구시 남구, 협성교육재단과 함께 13일 오전 11시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을 통한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재구 대구시 남구청장을 비롯해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구시 남구지역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상호 지원 △고교와 대학 간의 교육과정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 및 상생방안 협의 △고교와 지자체간의 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상생방안 협의 △지자체와 대학 간의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상생방안 협의 등을 약속했으며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필요 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재구 대구시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청년 실업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지역 인재 이탈로 지역 경제도 힘들다”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협성교육재단과 영남이공대의 노력에 힘을 보태 지역 청년 고용 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을 해야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 다 알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며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상생 방안을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함께 모색하고 차근차근 실천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지난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협력 논의를 실제화한 이번 협약이 매우 뜻깊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이 각 기관별 역량 및 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의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