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계곡수 및 지하수 등을 생활용수로 사용해 오던 지역 내 마을상수도 급수지역 11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올해 상반기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추진중인 기양1리 및 행곡3리 마을 내 노후관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북면 3개 마을, 근남면 3개 마을, 매화면 3개 마을, 기성면 2개마을 등 778세대 1300명이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해당 마을의 마을상수도 관리자 및 이장과 지방상수도 신규급수신청 및 원인자부담금 납부에 대해 협의했다.
마을 내 노후관 교체사업과 함께 신규 계량기를 설치하고 지방상수도 공급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최종 마을상수도 지정을 폐지하게 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그동안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 주민에게 체계적으로 관리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공중위생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공급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