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32억 발행… 125억원 사용
월 80만원 한도 내 10% 인센티브

인제채워드림카드 발행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경기 회복과 주민생활 안정지원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발행된 충전식 선불카드형 인제채워드림카드는 현재 발행액이 총 132억원을 넘긴 가운데 125억원이 사용됐다. 출시 첫 해 사용액이 47억원에 그쳤던 채워드림카드는 올해 4월 말 기준 78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사용 총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인제채워드림카드는 월 8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돌려받아 1년 최대 96만원을 절약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과 지난달 27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농어업인 수당, 전입장려금 등을 채워드림카드로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춘미 군 경제협력과장은 "인제채워드림카드가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더 많은 주민들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