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발상지인 대구가 삼성라이온즈의 주주가 됐다.
지난달 초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상속인들이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라이온즈 비상장주식 5000주를 대구시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故 이건희 회장 보유 삼성라이온즈 주식은 이 회장이 보유한 유일한 비상장주식이다. 이 회장은 삼성라이온즈 출범 당시인 1982년부터 2001년까지 구단주를 맡았을 만큼 야구 애정이 각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대구시의 삼성라이온즈 주식 보유는 해당 연고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프로야구단 주주로 참여하게 되는 것으로서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 체육계 등의 일반적인 중론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삼성라이온즈 주식의 대구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대구시민들이 삼성라이온즈를 더 응원해 주시리라 기대되며 대구시도 삼성라이온즈 주주로서 프로야구 등 우리 지역의 스포츠산업 발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