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활성화 추세에 맞춰 ‘KB국민카드 중고차 안전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측은 이 서비스가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지 않은 개인 판매자에게 신용카드 가맹점 지위를 일회성으로 부여해 중고차 직거래 시 신용카드 결제와 카드 연계 할부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1년의 개발과 준비 과정을 거쳐 시장에 선보였다.
‘KB국민카드 중고차 안전결제 서비스’는 차량 시세, 보험사고이력, 자동차등록원부 조회를 비롯해 △차랑 전문 정비사 구매 동행 점검 △자동차 보험 가입 등 자동차 매매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차량 명의 이전 등 구매가 확정된 날로부터 2영업일 후 판매 대금이 지급되는 ‘결제 대금 예치(에스크로)’ 서비스를 통해 거래 사기, 하자 차량 판매 등 개인간 직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거래 불확실성과 위험 부담도 크게 낮췄다.
서비스 이용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등록 완료 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의 자동차 종합 디지털 플랫폼인 KB차차차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직차’ ‘헬로마켓’ 등 중고차 관련 플랫폼으로 제휴 채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